충남마을기업協 창립… 본격 활동

입력 2012-10-11 21:43

충남지역 마을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충남마을기업협의회’가 10일 창립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도가 선정한 32개 마을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논산시 성동면 포전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창립식을 갖고 초대 회장에 김진헌 태안 꾸지나무골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출했다. 김 회장은 “전국 최고의 마을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마을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교육 훈련, 공동 마케팅, 공동판매장 설치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첫 발을 뗀 협의회가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는 앞으로 협의회와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도내 마을기업의 성공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자립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는 창립식에서 충남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와 협약을 맺고, 도농 자원봉사 교류 활성화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