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성 친화적 배티공원 준공
입력 2012-10-11 21:42
여성 친화 개념을 도입한 청주 배티(배나무 언덕)공원이 11일 준공됐다.
청주시가 흥덕구 개신동 옛 기무사 부지 1만5000여㎡에 조성한 이 공원은 조깅트랙(710㎡, 길이 215m), 어린이놀이터(230㎡), 게이트볼장(560㎡), 다목적구장(180㎡), 잔디광장(900㎡), 녹지(9400㎡),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
배티공원은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조깅트랙은 유모차 이용을 돕기 위해 턱을 없앴고, 산책로는 여성 하이힐의 뒷굽이 빠지거나 끼지 않는 포장자재를 사용했다.
아울러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방범용 CCTV 8대를 설치하고 여성 전용 주차장도 갖췄다. 또 옛 기무사 건물은 동아리실, 북카페, 유모차 대여소, 홈패션·요리 등의 교육이 가능한 평생학습관 분관으로 조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