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인문학축제’ 10월 12일 열린다

입력 2012-10-11 21:29

‘인문학도시’ 경북 칠곡군이 주관하는 ‘2012 칠곡 평생학습 인문학축제’가 12∼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평생학습 선도지역인 칠곡군은 지난해 인문학도시조성사업이 창조지역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 평생학습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서울·대구 등 대도시들도 하지 못하는 인문학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인문학축제는 지역 인문학사업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성인문해교육 백일장’을 개최하는 한편, 성인문해교육 사진전·작품전과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또 청소년과 주민 258명이 참가하는 ‘인문학 독서골든벨’은 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독서골든벨은 지난 3월부터 청소년도서로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성인도서로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를 선정하고 결선에는 ‘소크라테스와 아침을’이라는 도서로 지정해 독서 실력을 뽐내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평생학습과 인문학은 칠곡군민에게 서울사람 못지않은 자부심을 안겨 줄 교육콘텐츠를 축제로 연계하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