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다시 태어난 기분”… 싸이와 화해 후 심경 밝혀
입력 2012-10-11 19:45
“흙탕에서 나와 씻은 느낌입니다.”
가수 김장훈(사진)이 불화설에 휩싸였던 후배 싸이와 화해한 다음날인 11일 미투데이를 통해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훈은 “몇 년 만에 수면제 없이 잠도 잤다. 어제는 내가 오른 수천 번의 무대 중 가장 떨리는 무대였다”고 썼다. 이어 “몇 십번인가 ‘돌아갈까’를 생각했다. 하지만 외신에 (불화설) 보도가 나온다기에 꼭 풀자, 또 (싸이가) 훈련소 갈 때 둘이 손 꼭 붙잡고 가던 생각과 (싸이가) 추석 때 외박 못 나와 면회 가서 부대 앞에서 술 마시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용기를 냈다”고 적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