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강남아파트 1124가구로 재건축된다
입력 2012-10-10 22:04
서울 신림동 강남아파트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73가구를 포함해 총 1124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신림동 1644번지 일대 2만4695㎡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8개동 1124가구를 짓는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종전 250%에서 399%로 대폭 상향 조정됐고, 대신 시프트 173가구를 공급한다. 나머지 일반분양 951가구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49㎡ 254가구, 59㎡ 682가구, 84㎡ 18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단지 안에 작은 도서관, 주민 카페 등을 지어 인근 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주변도로에 폭 2m의 공공보도를 만들고 공원(2250㎡)도 조성해 기부채납을 한다.
강남아파트는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인접해 있다. 조합은 내년 10월 착공해 2016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