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사과나무’ 마침내 대구에

입력 2012-10-10 19:32


화가 이인성(1912∼1950)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초기 작품 ‘사과나무’가 고향인 대구로 돌아온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이인성 화가의 사과나무가 원래 소장자인 대구 명덕초등학교에 반환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출신인 이 화가는 우리 정서와 가장 맞는 한국적 서양화를 시도했던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과나무는 이 화가가 1942년 그린 작품으로 명덕초등학교가 소장하고 있었으나 1972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탁돼 대구에서 한번도 전시되지 못했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