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1000여명 참석… 10월 13일 ‘바람바람 전도축제’

입력 2012-10-10 21:14

국민일보와 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회, 한국교회연합 주최로 13일 오후 1시 서울 불광동 연신교회(이순창 목사)에서 ‘제440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개최된다.

한국교회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고 있는 이번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에는 전도에 관심 있는 10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한다.

이번 집회의 대회장을 맡은 신인식 목사(한국시각장애인선교연합회 이사장)는 “이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10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비장애인 10만 명이 모이는 것과 같다”며 “구원받은 기쁨을 이웃에게 전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모인 시각장애인들의 모습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대회가 시각장애인복음화에 전초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도축제엔 인기 강사들이 총출동한다.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안도엽 목사(경기중앙교회),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 박병선 안수집사(순천순동교회), 정은숙 권사(순천순동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회를 부흥시킨 이야기, 타교회 성령바람 전도축제 때 참석해 은혜 받고 3개월 만에 719명을 전도한 이야기 등을 전한다. 한편 무료세미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도축제 참석자들에겐 저녁식사와 선물이 제공된다(02-383-1004).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