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은 시외버스 노선 13년 만에 재개
입력 2012-10-09 22:25
충북 보은(속리산)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13년 만에 재개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새서울고속이 오는 12일부터 속리산∼보은∼청주∼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하루 왕복 4회 운행된다. 이 노선의 운행으로 보은∼서울을 오가는 시간이 기존 3시간30분에서 2시간45분으로 줄게 됐다.
속리산∼서울 구간은 승객이 감소하면서 1999년부터 운행이 중단됐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속리산 일대 주민들은 서울을 오가기 위해 청주 등으로 나와 시외·고속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도는 청주에서 속리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막차시간도 오후 8시40분에서 오후 9시30분으로 연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