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유류사고 특위 구성
입력 2012-10-09 22:26
충남도의회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서해안 유류사고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태안군과 보령시 등 서해안 6개 시·군 의원 11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2014년 6월 30일까지 서해안 유류사고 지역 원상복구와 피해보상에 관한 지원, 관련 법규 개정 건의 및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한다.
특위는 오는 17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유병국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특위 구성 제안 설명에서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봤지만 아직 배상과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않고 있다”며 “특위가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