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유 그림 최고가 ‘유관순’
입력 2012-10-09 19:23
정부가 보유한 그림 가운데 최고가는 김흥수 화백의 ‘유관순’(5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부미술품을 취득·관리하고 국가기관에 대부·전시·수복 등의 업무를 하는 정부미술은행이 본격 가동된다. 정부는 최근 정부미술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정부미술품 2594점 중 1283점의 관리업무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했다.
이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걸린 김 화백의 ‘유관순’이 최고가를 기록했고, 보건복지부 소장품인 민광식의 조각 ‘생명의 영속’(4억1000만원), 대법원에 설치된 김태정의 조각 ‘법과 정의의 상’(4억원) 순이었다. 1억원 이상인 작품은 45점이다.
정부미술은행은 10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출범식을 연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