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한화생명으로 새 출발
입력 2012-10-09 21:48
대한생명이 9일 한화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사명 선포식을 가졌다(사진).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대한생명으로 쌓은 66년간 경험은 새 출발하는 한화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해 2002년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총자산 70조280억원(지난 6월 말 기준), 수입보험료 11조8322억원(2011회계연도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다.
한화생명은 보험설계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30대를 겨냥한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연말에는 중국에서 영업을 개시하는 등 해외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