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예수님의 능력 180가지 주제로 정리… 송용필 목사 ‘예수님 능력 갖게 하소서’ 출간
입력 2012-10-09 18:24
송용필 목사가 자신의 설교를 예화와 함께 정리한 도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을 펴냈다. 공관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 마음을 정리한 ‘예수님 마음 품게 하소서’와 사도행전과 서신서에서 나타난 예수님 성품을 다룬 ‘예수님 성품 닮게 하소서’에 이어 최근 ‘예수님 능력 갖게 하소서’(나침반·사진)를 출간했다.
“그리스도인이 승리의 삶을 살 지 못하는 것은 능력이 주님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그 능력을 쌓아둔 보물창고는 바로 성경입니다.”
송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시62:11)는 다윗의 고백을 예로 들며 “하나님의 능력은 결국 성경 66권에 쌓아두신 것이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처럼 모든 능력은 주님께 있다”고 강조했다.
서신서와 요한복음, 계시록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능력을 다룬 ‘예수님 능력 갖게 하소서’는 성경 디모데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180가지 주제로 예화와 본문 주해, 삶의 적용을 정리했다. 특히 개인적인 묵상, 성경공부, 가정예배, 새벽기도회, 설교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송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은 주님의 성품을 많이 닮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용서를 잘하는 사람이 주님의 성품을 닮은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날이 갈수록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우린 날이 갈수록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큰 힘을 얻게 되고 날이 갈수록 더욱 주님을 닮아가는 성경적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송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미국 밥존스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회계사(CPA)로 생활하던 중 회심, 목회자가 됐다. 그는 극동방송 부사장을 역임했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Centennial Christian School)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과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