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기공예배

입력 2012-10-09 18:17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10일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선교관에서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기공예배를 드린다. 새 예배당은 한 번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5000㎡(1500여평) 규모로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공 예배에는 군목파송 11개 교단의 대표자 등이 참여하고 군선교연합회 건축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설교를 맡는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예배당은 지어진 지 25년이 돼 낡은데다 2200석 규모로 공간도 좁아 주일 예배를 보는 훈련병 8000명을 수용하기 어려워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배당 건축 헌금을 모은 다음 실제 시공 기간 등을 포함하면 준공까지는 대략 3년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군선교연합회는 당초 기존 예배당 옆에 새 예배당을 지으려고 했으나 공간이 좁아 훈련소 내 논산지구병원 인근의 부지를 확보했다. 새 예배당은 11개 교단과 교회 등의 헌금으로 지어진 뒤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6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10년 1월 군종목사파송교장단 모임에서 결의된 이후 군선교연합회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웠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