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山 조명 10부작… EBS ‘다큐10+’
입력 2012-10-09 17:59
다큐10+(EBS·10일 밤 11시20분)
몽블랑, 킬리만자로 등 세계 10대 산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10부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방영된다.
첫회 ‘몽블랑’은 몽블랑이 왜 유럽의 대표 산인지를 파노라마 영상으로 보여준다. 빙하가 깎아낸 몽블랑은 지금도 세계 산악인들의 성지로 대접받는다. 18세기 중반 유럽의 등반가들은 등반 장비의 현대화에 힘입어 너나없이 몽블랑 정복에 나섰다. 이 무렵에 소위 알피니즘 문화가 형성됐다. 몽블랑이 성지가 된 이유다.
11일에는 페루 북부의 우아스카란 편이 방영된다. 6768m의 이 산은 페루의 최고봉이자 열대지방에 우뚝 솟은 ‘하얀 봉우리’이기도 하다.
다음주부터는 알래스카의 매킨리,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클류쳅스카야, 알프스산맥 마터호른봉 등이 이어진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