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천국 가서 면류관 쓰는 비결
입력 2012-10-09 17:50
고린도전서 9장 24∼27절
혹시 면류관 하나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아십니까? (어느 책에서) 굳이 따지자면 지구 7배 이상의 가치랍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시고 천국 가면 주시려고 예비하신 면류관의 종류가 성경에는 약 9종류가 있답니다. 9개의 면류관은 △의의 면류관(딤후 4:8)-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주심 △승리의 면류관(계 3:10∼11)-신앙생활의 승리자들(이기는 자들) △생명의 면류관(약 1:12, 계 2:10)-시험을 참는 자들,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 △인자와 긍휼의 면류관(시 103:4)-구속받은 자들 △기쁨의 면류관(빌 4:1)-전도한 자들(열매) △썩지 않을 면류관(고전 9:25)-모든 일에 절제한 자들 △자랑의 면류관(빌 4:1)-전도한 자들(열매) △영광의 면류관(벧전 5:4)-시들지 않는 면류관(고난 받되 끝까지 견딘 자들) △금 면류관(계 4:4)-금은 왕권을 상징(하나님 영광 참여할 자)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듯 성도의 이 세상에서의 삶은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동안의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누구든지 다가오는 죽음이라는 관문을 통해 면류관을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주님 앞에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9개의 면류관을 받아 쓰기 위해 우리가 이 땅에서 반드시 써야 할 면류관이 하나 있습니다. 성경 속에 있는 10번째 면류관, 바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쓰셨던 가시 면류관입니다. 하나님이시면서 이 땅에 오셔서 안 쓰셔도 됐던 가시 면류관, 우리 죄 아니 나의 죄 때문에 대신 쓰신 가시 면류관입니다. 후에 주님 품안에서 수고했다고 안아주시며 씌워주시는 면류관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쓰기 위해 과연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요.
첫째, 오직 예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히 12:2). 우리 인생의 길을 천국을 향해 바로 가려면 방향을 잃지 않고 헤매지 않고 믿음의 주가 되시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가야 합니다. 인생의 길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않고 가려면 예수님만 바라보고 가야 합니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면류관을 쓸 수 있습니다.
둘째, 규칙에 따라야 합니다(딤후 2:5). 우리는 이제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던 과거의 옛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로 인해 큰 은혜를 입어 우리의 뿌리가 하늘에 옮겨진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성도들입니다. 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무시하고 내 뜻대로 내 주장대로 내 맘대로 살면서 과연 어떤 면류관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신랑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 말씀에 순종하면서 그렇게 살다 가야 소중하고 귀한 면류관을 씌워주시는 것입니다. 규칙대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삽시다.
셋째,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합니다(고전 9:24∼25). 우승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맛있는 음식도, 즐거운 일도, 가고 싶은 곳도, 이기기 위해서는 모두 절제해야 합니다. 썩을 면류관 하나 얻는 것도 이처럼 절제한다면 영원한 면류관, 우리 주님께서 씌워주실 영광과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절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순종하시고 승리합시다. 아멘.
권윤희 목사 (인천 천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