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굴뚝기도 外

입력 2012-10-09 17:56


굴뚝기도/김우성 지음/브니엘

저자의 목소리가 강력하다. “기도하라. 좀 더 열심히 기도하라. 절대 기도를 멈추지 마라! 당신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영적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절대로 기도를 멈추지 마라.” 이 책은 하나님을 향하여 열정으로 달려가다가 기도를 잠시 멈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응답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기도의 불을 지펴주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쓰였다. 책은 기도의 효율성을 더 높이고, 기도 응답의 축복을 더 만끽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기도를 굴뚝에 비유해 쓴 영적 안내서이다. 굴뚝이 불을 잘 타게 해서 우리가 머무는 공간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바로 올라가서 기쁨의 메아리로 되돌아올 수 있을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거룩한 나침반/브렌트 빌 지음, 장택수 옮김/넥서스 CROSS

영성운동가 리처드 포스터는 이 책을 두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설명한 책 중에 이렇게 탁월한 책은 보지 못했다”고 상찬했다. 목적지를 향한 흔들림 없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하는 영적 안내서다. 저자는 “성령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우리의 목적지인 하나님께 가는 길을 인도해 줄 거룩한 나침반”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특히 이 책을 통해 성령의 거룩한 인도를 따라갈 때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기쁜 얼굴과 마주하게 될 것임을 주장하며, 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성령’이라는 거룩한 나침반은 우리가 영적인 진북(眞北)인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에 있음을 알려 준다. 거룩한 나침반은 우리가 앞으로 나가기 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라고 가르친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