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논농사 대행 자원봉사단 발족

입력 2012-10-08 22:04

충북 충주지역 영농 취약계층이 내년부터 논농사 걱정을 덜게 됐다.

충주시는 8일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시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영농 취약계층을 돕는 논농사 대행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논농사 대행 자원봉사단은 지역 농민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부터 영농면적 1㏊미만 취약계층의 모내기와 벼 수확 등을 대행해줄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모내기철과 수확기에 봉사단에게 이앙기와 콤바인 등 영농기계 다루는 기술을 교육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6억원을 들여 봉사단이 사용할 이앙기 5대와 콤바인 5대, 5t 차량 등을 구입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단 운영이 활성화될 경우 취약계층의 농사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