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후보 국민참여경선… 새누리당 후보공천 방식 확정

입력 2012-10-08 21:44

새누리당은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국민참여 경선으로 선출키로 8일 결정했다. 당 공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식의 후보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공천위원장인 서병수 사무총장은 “경남지사 선거에 대한 새누리당 후보는 당헌·당규에 있는 대로 국민참여경선을 하도록 공천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선 후보는 1차 여론조사 컷오프를 통해 압축한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홍준표 전 당 대표(가나다 순) 등 4명이다.

경선방식은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을 준용해 대의원 20%, 책임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로 정했다.

선거인단 규모는 대의원 2500여명과 당원선거인단 및 국민선거인단 각각 3800여명 등 모두 1만여명이다.

새누리당은 9일 국민참여 경선 공고를 거쳐 10∼12일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이어 다음달 3일 투표를 실시해 4일 개표와 함께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