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교육분야 국제교류 협력사업 탄력

입력 2012-10-08 21:44

경남 창원시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국제교육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교육분야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유네스코 방콕사무소가 이번 사업의 공동 참여를 제안해옴에 따라 이번에 3자 업무협약식을 갖게 됐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교육총괄본부장, 정우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정책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교육협력사업은 지난 4월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 참가한 국내외 도시들을 ‘IAEC 아태지역 네트워크’로 묶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네트워크는 2009년 6월 결성 당시 창원시가 의장도시가 되면서 3개국 8개 회원도시로 시작됐다. 현재 6개국 22개 도시로 확대됐다.

유네스코와 IAEC는 공히 ‘도시’와 ‘교육’을 매개로 하는 국제단체로, 교육과 도시발전의 긴밀한 관계를 모색하는 공동의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는 교육과 도시 분야의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국제교류협력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의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국제교육협력사업 추진에 안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