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등법원·가정법원 유치 추진
입력 2012-10-08 21:44
울산시가 8일 ‘고등법원 원외재판부와 가정법원(지원) 울산유치위원회’를 구성, 고등법원과 가정법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비용절감, 가정사건에 대한 전문적 대처, 사법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 이들 기관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등법원 원외재판부와 가정법원은 2014년 울산지방법원 신청사 완공 시점에 맞춰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유치위원회는 울산지방변호사협회 정회권 회장, 부산가정법원 울산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 홍혜랑 회장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유치위원회는 먼저 120만 울산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10만명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회원 단체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울산 유치 건의서’를 작성해 국회 및 정부에 제출하고 타 기관·단체의 참여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