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국 CCTV 13만1623대… 5년 새 3배 급증

입력 2012-10-08 19:11

전국에 설치·운영되는 공공용 CCTV가 지난 5년 새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예방 목적의 CCTV는 8배나 급증했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수경(민주통합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 설치된 CCTV는 13만1623대였다. 5년 전인 2007년 4만4626대에 비해 195%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393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2만8276대, 부산 8326대, 경남 7291대, 인천 7192대, 충남 6672대, 강원 5353대, 대구 4844대 등의 순이었다.

설치 목적별로는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이 7만1754대로 가장 많았다. 범죄예방 목적 5만1064대, 교통단속 목적 6328대, 교통정보 수집분석 및 제공 목적 2477대였다. 범죄예방 목적은 2007년 5595대에서 2011년 5만1064대로 813%나 늘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