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를 돌려보내주세요”…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된 선원 딸의 눈물

입력 2012-10-08 19:06


500일 넘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돼 있는 ‘제미니호’ 일등기관사 이상훈씨의 딸 지선씨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를 살려 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피랍 선원 4명의 가족들은 “해적들로부터 ‘인질을 총살하겠다’는 협박을 받으면서도 협상을 숨죽여 기다려 왔는데, 정부는 ‘기대를 하지 말라’고 했다”며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