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재단, 캄보디아 최고훈장 수상… 세계 어린이 심장병 치료 공로

입력 2012-10-08 18:43

전 세계 심장병 어린이의 새 생명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밀알심장선교재단(회장 이정재 목사)은 캄보디아 정부 최고훈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캄보디아 프놈펜 어린이협회 강당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대신해 훙타이 커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한수 주 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명도 함께했다.

밀알심장선교재단은 2006년부터 그동안 153명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 무료 수술을 받게 하고 장학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밀알심장선교재단은 캄보디아 정부와 앞으로 5년간 해마다 20여명의 어린이를 지원키로 협약했다.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 1987년 설립된 밀알심장선교재단은 그동안 베트남 몽골 인도 필리핀 등 20여개국 심장병 어린이 2400여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