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롯데인천공항면세점, 해외 심장병 아동 돕기
입력 2012-10-08 18:10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과 롯데인천공항면세점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해외 아동을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
굿피플은 지난달 27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인천공항 내 롯데면세점에 모금 부스를 마련하고 LOVE HEART, “한 아이의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해외 심장병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해외 심장병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된다. 인천공항 내 롯데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 중 나눔에 동참하는 후원자에게는 굿피플 자석책갈피와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증정하고 있다.
단순 심장기형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은 적기에 수술하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아동들은 높은 진료비와 의료시설의 미비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충분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빈곤과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미래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며 “롯데인천공항면세점과의 모금 캠페인을 통해 해외 심장병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