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약 이야기-⑩ 뮤코펙트] 40년간 효과·안전성 입증된 가래기침 치료제

입력 2012-10-08 17:49


기침은 흔하게 겪는 증상인 만큼 누구나 익숙하게 여긴다. 따라서 바쁜 시간을 내서 병원을 찾기보다는 약국에서 간편하게 일반의약품을 구입해 복용하는 비율이 높다. 2010년 12월 발표된 ‘감기증상에 관한 소비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침 또는 가래기침 증상 있을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대처한다는 응답이 66%로 가장 많았다. 병원진료를 받는다는 응답은 16%였다.

그러나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에는 무엇보다 증상을 명확히 알고 그에 알맞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래도 그 원인 중 하나다. 우리 몸은 불필요하게 늘어난 가래를 내보내기 위해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의 하나로 기침을 하게 된다. 물론 가래는 건강한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숨 쉴 때 기도를 통해 들어온 불순물을 잡아 기관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황사 등 환경적인 요인,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의 원인으로 가래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게 되면 이를 배출하기 위해 기침이 심해진다. 이처럼 기침의 원인이 과도한 가래에 있다면 가래를 쉽게 배출해 주는 거담제를 사용하면 증상 호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뮤코펙트(사진)는 가래를 제거해 효과적으로 기침을 완화시키는 대표적인 가래기침 치료제다. 뮤코펙트는 과도하게 생성된 가래를 묽게 하고, 기관지 점막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켜 가래가 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자연방어력을 회복시켜 새로운 가래가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이러한 3중 효과를 통해 뮤코펙트는 효과적으로 가래를 없애 기침을 완화시켜 둔다.

뮤코펙트의 주성분인 암브록솔은 1978년 독일에서 처음 허가를 받아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1973년부터 진행된 100여 건 이상의 임상시험 및 관찰시험을 통해 3만 여명의 환자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뮤코펙트는 별도의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현재 정제와 시럽이 시판 중이다.

이영수 쿠키건강 기자 jun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