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7명 추가 선정

입력 2012-10-07 19:56

연구단별로 매년 약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단들을 이끌 단장 7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국 왕립학회 석학회원(FRS)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가브리엘 애플리(54) 교수 등 외국인 석학 3명과 한국인 4명을 새 연구단장으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석학 3명은 애플리 교수와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야니스 세메르치디스(51) 박사, 미국 일리노이대의 스티브 그라닉(59) 교수 등이다. 한국인으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남창희 교수와 장석복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남홍길 교수,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물리, 생명,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성과를 낸 학자들이다. 연구단장들은 본인이 운영할 연구단의 연구조건 등에 대해 기초과학연구원장과 협의하고 올해 12월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