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학생용 변기 절반이 재래식

입력 2012-10-05 18:34

전국 초·중·고교의 학생용 화장실에 설치된 변기 중 절반이 재래식 좌변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이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교 여학생 화장실의 변기 39만7016개 중 재래식 좌변기가 45.5%(18만482개)로 집계됐다. 남학생 화장실 변기 22만2770개 중에서도 재래식 좌변기가 44.3%(9만8740개)에 달했다.

학생용 화장실에 양변기를 설치한 비율은 지역별 격차가 심했다. 울산의 경우 남·여 화장실에서 양변기의 비율은 전체의 33%에 그쳤지만 제주는 남학생 화장실의 경우 97%, 여학생 화장실의 경우 98%나 됐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