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도내 첫 통합관제센터 구축
입력 2012-10-04 21:51
횡성군이 강원도내 최초로 CCTV 관제센터와 재난종합상황실을 하나로 합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횡성군은 놀이터 및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주요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카메라와 재난감시, 불법 주정차단속용 등 모두 366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는 관제센터를 구축,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도 연계해 납치 및 성폭력으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기능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 방범과 교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모든 CCTV를 야간 또는 비상시에는 방범용으로 전환해 운용하고 전문 관제인력과 경찰을 배치해 24시간 근무토록 한다.
이와 함께 재난종합상황실의 통합으로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 이상권 자치행정과장은 “강원도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CCTV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을 통해 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건 해결로 주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15년까지 230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방범용, 어린이보호용, 재난감시용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CCTV 10만여대를 통합·연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