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뉴욕에 ‘독도 홍보부스’ 설치
입력 2012-10-04 21:31
경상북도가 독도 홍보를 위해 미국 LA와 뉴욕에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경북도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계속되는 제39회 LA 한인축제와 제32회 뉴욕 Korean Day에 참여해 독도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Dokdo, A Beautiful Island of Korea(독도, 한국의 아름다운 섬)’와 ‘I ♡ Dokdo’를 테마로 선정해 교포 및 미국 현지인들과 쉽게 배우는 독도, 함께 하는 독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보부스는 ‘전시 탈피, 독도와 함께하는 참여·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홍보부스는 1곳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부스 3곳은 참여형 부스로 운영한다.
영상홍보부스는 독도 현황, 역사 및 사계절 사진 등 독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참여홍보부스는 독도 투호 및 대형 주사위 던지기 놀이를 통해 독도퀴즈를 풀어 티셔츠 및 명함, USB 등 독도기념품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추억의 우편엽서 작성 및 발송 코너를 마련해 국내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특히 홍보부스 방문자에게 ‘경북도 초청 2013 울릉도·독도 무료탐방’의 행운을 얻을 수 있는 응모권을 지급한 뒤 이 가운데 3명을 추첨해 독도 해외홍보 도우미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도 플래시몹을 LA 현지에서 선보여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민병조 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체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독도 홍보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참여와 체험으로 정겨운 독도를 가슴속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