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발전 유공자 10명 훈장·포장 등 수여

입력 2012-10-04 19:32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 56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10명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최초로 러시아어로 번역한 러시아 콘체비치 레프 라파일로비치(82·위 사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은관문화훈장을, ‘한글 1000만명 운동’을 제창하고 NHK TV에서 한글강좌를 진행한 일본 가네와카 도시유키(67·아래) 도쿄여대 교수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강은국(63) 중국 푸단대 교수, 유영미(56) 미국 럿거스대 교수, 엄 안토니나(61)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트 외국어대 교수 등이 한국어 세계화 및 한글 교육·연구 공로로 문화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괵셀 튀르케쥐(40) 터키 에르지예스대 교수, 송향근(55)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김한정(66) 프랑스 국립 미셸 드 몽테뉴 보르도3대학 교수, 강성곤(50) KBS 아나운서, 김응수(67)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