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자체서 민원수수료 카드 결제
입력 2012-10-04 19:23
내년 말부터는 전국의 모든 시·도와 시·군·구 민원실에서 신용카드로 민원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KB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한국씨티은행, 한국외환은행, 현대카드 등 10개 신용카드사와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지자체마다 다른 민원수수료 결제 카드수수료율도 서울시 수준인 2%선으로 일원화하기로 카드사들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해주고 받는 민원수수료는 현재 서울 등 93곳을 제외한 151곳에서는 현금으로만 받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19곳, 내년 132곳이 민원수수료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이면 244개 모든 지자체에서 1000원 미만의 소액 민원수수료까지 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