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많은 당신 “바뀐 주소 걱정마세요”… KT무빙 ‘원스톱 변경 서비스’

입력 2012-10-04 21:36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은행, 보험사 등 변경된 주소를 인터넷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4일 이사나 근무지 이전으로 인해 변경되는 주소를 KT무빙(Moving) 홈페이지(www.ktmoving.com)에 접속하거나 전화(1588-6040) 한 통으로 고객이 거래하는 개인 주소 정보를 한번에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측은 “반송되거나 우편함에서 주인을 잃고 버려지는 우편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처리, 인건비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KT무빙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주소를 변경하면 이 같은 비용이 고스란히 감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KT무빙 서비스는 2004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60만명이 사용했다. 이 서비스는 통신업체, 카드사, 은행, 대학 동창회 등이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행정안전부와 각종 업무와 고객관리에 도로명주소를 전면 적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화에서도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