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X 묘기 보러오세요” 스타 총출동… 10월 6일 서울대회 개막
입력 2012-10-04 18:44
엄청난 스피드와 점프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BMX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과 한국BMX연맹(회장 장완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 국제 BMX 대회’가 6일 한강 광나루 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개최된다.
BMX는 바이시클 모토크로스(Bicycle Motocross)의 약자로 20인치 바퀴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벌이는 경기다. BMX는 코스를 달리는 레이싱(Racing), 평지에서 묘기를 부리는 플랫(Flat), 점프대를 이용해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파크(Park) 등 3가지 종목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인 레이싱만 진행된다. 레이싱은 굴곡이 있는 장애물 경기장을 8명의 선수가 빠르게 달리며 속도 경쟁을 벌이는 자전거 장애물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국가에서 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라트비아의 ‘국민 영웅’ 마리스 스트롬버그스를 비롯해 2011년과 2012년 남자부 BMX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의 코너 필즈, BMX 여자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캐롤라인 뷰캐넌 등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2011년과 2012년 코리아 BMX리그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김 용을 필두로 주형빈, 이영근, 구영회 등 유망주들이 출격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