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사람을 찾습니다
입력 2012-10-04 18:03
예레미야 5장 1절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오늘 이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거리로 빨리 다니며 한 사람이라도 찾아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한사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방법을 찾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찾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서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하셨고 같은 장 19절에서는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잘 설명해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아간 한사람 때문에 아이성 전쟁에서 패배했고 아합왕 한사람 때문에 이스라엘은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해야 했고 요나 한사람의 불순종은 함께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을 풍랑 속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 한사람에 대해 말씀으로 조명해 보십시오. 과연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나 때문에 온 가족에게 축복하실까요? 환란 속으로 몰아넣지는 않을까요? 나 한사람을 보시고 하나님 만족해하실는지 나라고 하는 한 사람이 문제라면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사회 속에서도 정말 회개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속담에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강물을 더럽힌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국가는 대통령 한사람이, 교회 안에서는 목사 한 사람, 어떤 구성원이든지 지도자 한사람의 영향력을 생각해 본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잘나고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고 재벌가요 권력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모세처럼 요셉처럼 복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선지자들 중에 엘리야 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 선지자에게 함께하시니 갈멜산 상에서 850대1로 승리하게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찾는 한사람 내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사도행전 13장 21∼22절 말씀에 사울왕을 40년 쓰시다가 버리시고 마음에 맞는 다윗을 쓰신 내용이 나옵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나를 버리면 어떻게 하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마음에 맞는 한사람 되려고 노력해 봅시다. 주변 사람들 마음에도 들게 살아보려고 애써 봅시다.
삶을 돌이켜 보면서 늘 회개하며 기도하고 내일을 향해 다짐해 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지켜보십니다.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욥 7:19)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삼상2:3) 지금도 하나님은 한사람을 찾으십니다.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같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흥희 목사(인천성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