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계형 오토바이 주차장 13곳 조성

입력 2012-10-03 22:01

서울시는 생계형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 종로·영등포·중구 등 3개 구에 오토바이 41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3곳을 만든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중구 케레스타 주변 3곳, 남대문시장 주변 3곳, 남대문시장 외곽지역 2곳, 종로 동대문종합시장 종로40길, 종로 동대문종합시장 맞은편 보도, 중구 남대문시장 알파문구 앞 보도, 영등포구 영등포역, 당산역 주변 등이다.

이들 지역은 자재 운반용 오토바이들이 수시로 보도 위까지 주·정차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곳이다.

시는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주변, 영등포역 등 혼잡지역 4곳에는 ‘보도상 오토바이 주차장’ 149면을, 보행과 교통소통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9곳에는 ‘차도상 오토바이 주차장’ 269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장 크기는 1면당 1m븇2.3m다. 시는 오토바이 주차장이 보도나 차도와 구분되도록 펜스를 치고 표지판도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