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테 회오리… 챔스리그서 뮌헨 완파

입력 2012-10-03 19:1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 2차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해 팀의 2대 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땅볼 패스를 찔러줘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0분에도 킬 패스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추가골을 보조했다. 1차전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3대 2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조 선두로 나섰다.

판 페르시는 클루지(루마니아)와의 H조 원정 2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2대 1 역전승을 안겼다. FC바테(벨라루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F조 홈 2차전에서 3대 1로 완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는 노르셸란(덴마크)과의 E조 원정 2차전에서 4대 0으로 완승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A∼H조에 4개 클럽씩 32강이 참여한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