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아파트 3800여 가구 새로 공급

입력 2012-10-03 18:59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에 내년 말까지 3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공급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간 건설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는 3개 단지, 3807가구다.

모아주택은 내포신도시에 12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최근 홍성군에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냈다. 모아주택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내포신도시에 205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 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내년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도 내년부터 2015년 초까지 497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결정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최근 2개 건설사가 내포신도시에 2676가구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땅을 매입했다.

이들 회사는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추이를 보면서 아파트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롯데건설(885가구), 극동건설(938가구), 진흥기업(832가구) 등이 아파트를 짓고 있다. 이들 아파트 입주는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차례로 이뤄진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