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신고 2011년 3441건… 3년새 45% 증가
입력 2012-10-03 18:53
지난 3년간 노인 학대 신고 건수가 4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08년 2369건에서 2009년 2674건, 2010년 3068건, 2011년 3441건으로 지난 3년간 45.3%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028건이 접수돼 지난해 신고 건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노인 학대 등 노인복지법 위반으로 검거된 인원도 2010년 8명에서 2011년 21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벌써 33명이 검거됐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가출 또는 실종 신고 접수 건수도 2009년 2336건에서 2010년 2795건, 2011년 305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