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신정택 회장… ‘다이하드 경관’도 장려상

입력 2012-10-02 18:56

신정택(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세운철강 회장이 부산시의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일 대상인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비롯해 애향·봉사·희생 등 3개 부문별 본상과 장려상 수상자 6명 등 모두 7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 회장은 30여년간 향토기업의 혁신경영과 지역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중흥에 노력하면서 기부와 지역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애향 부문에서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김병현 부평식품 대표가 본상을, 평생 모은 봉급 1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여영진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봉사 부문에서는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해 온 장석준 덕화푸드 대표가 본상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도와온 최상수 중구 자원봉사센터장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희생 부문 본상은 지난 8월 사상구 감전동 화재 때 인명 수색활동을 하다 순직한 고(故) 김영식 소방경에게, 장려상은 지난 8월 마약류 수배 피의자를 필사적으로 검거한 ‘다이하드 경찰관’ 김현철 경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