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6경기 연속 무승

입력 2012-10-02 18:28

박지성(31)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시즌 첫 마수걸이 승을 따내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QPR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이로써 QPR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리그 꼴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로 나서 56분여를 소화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중앙과 좌우 측면,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다할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지 못한 채 후반 11분 심바 디아키테와 교체됐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을 줬지만 “경기에서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일찍 교체됐다”고 평가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