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개혁 4개 교단 통합총회, 총회장에 임장섭 목사 선출

입력 2012-10-02 18:13


예장 개혁 총회 중 4개 총회(총회장 장세일·윤종식·송동원·이기태 목사)가 최근 서울 송천동 소망교회(장근태 목사)에서 제97회 통합총회를 열고 통합 총회장에 임장섭(여수 은성교회·사진) 목사를 선출했다. 또 부총회장에 박영길(서울 명문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4개 교단 230여 대의원들은 통합총회의 헌법과 총회규칙, 선거법 등을 헌법규칙제정위원회(위원장 황호관 목사)에서 제정해 새 교단 총회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회는 목회자 75세 정년연장 문제와 여성안수 허용의 건도 다룰 예정이다. 또 신학과 신앙이 같은 교단이나 노회와의 통합을 총회합동영입노회정비전권위원회(위원장 신용현 목사)에 맡겨 다룬다. 교단의 목회자 양성 기관인 총회 인준 신학교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황원찬 목사)로 결의했다.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한창덕 목사) 보고에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에서 결정한 이단 관련 결정을 존중키로 했다.

한편 이번 4개 교단 통합총회는 지난 8월 9일 5개 교단 총회장이 통합에 서명하고 서울 소망교회에서 통합총회를 열기로 했었으나 참여교단 중 국제개혁측(당시 총회장 황인찬 목사)이 교단 내부 사정으로, 이기태 총회장 측이 총무 문제 등으로 참여하지 못해 실질적으로 3.5개 교단이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