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 조정환 대장 내정… 제3군사령관 권혁순 대장
입력 2012-10-02 19:01
정부는 2일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조정환(57·육사 33기) 대장을 내정했다. 또 중장인 권혁순(58·육사 34기)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과 김요환(56·육사 34기) 육군참모차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제3군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에 각각 내정했다.
강원도 인제 출신인 조 신임 총장은 22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신임 육참총장은 탁월한 군사적 식견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면서 “국방개혁과 전투형 강군 육성을 주도할 수 있는 개혁성도 두루 지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권 3군사령관 내정자는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으며 5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거쳤다. 전북 부안 출신인 김 대장은 3사단장, 수도군단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당초 8일쯤 육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총장 이·취임식은 10일 열리며 중장급 이하 장군 인사는 이달 말쯤 있을 예정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