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청소년 범죄예방, 가족간 관심이 중요하다
입력 2012-10-02 19:10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흉포해지고 있다. 무관심으로 대화가 사라진 가정의 청소년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소통하려고 한다.
가정과 학교로부터 멀어진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을 찾게 되고, 여기서 생각을 나누면서 폭력적이고 잔인한 행동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범죄를 부추기기도 한다. 함께 만나 어울리다가 돈이 떨어지면 절도를 하거나 금품을 빼앗는 범죄를 저지른다.
청소년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곳은 가정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가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청소년이 바깥에 나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날로 흉악해지는 청소년 범죄를 사회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청소년을 올바르게 선도하는 것은 누구보다 부모가 해야 할 몫이다. 충분한 관심과 애정으로 가족 간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는 가정의 청소년은 비행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한다. 청소년 범죄 예방,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동영(부산경찰청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