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3일]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

입력 2012-10-02 18:01


찬송: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445장(통 502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39장 1~6절


말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말미암아 노예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른 살에 애굽 전 지역을 다스리는 총리의 자리에 올라 기근으로부터 구원하였습니다. 어떻게 요셉은 이방사람으로 애굽의 총리에 올라 나라와 가족을 기근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었겠습니까.

첫 번째 비결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셨기에 요셉이 주인으로 섬기던 보디발의 가정은 눈에 띄게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의 노예로 인해 크게 흥왕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보디발 집안의 모든 일을 총괄하는 총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개인도 가정도 나라도 크게 부흥하고 발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최선을 다해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은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더욱이 자유인도 아닌 노예의 신분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성실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받은 직분에 충성을 다한다는 심정으로 말입니다. 젊은 나이에 노예로 팔려온 자가 외국 땅에서 주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기까지 요셉의 열심과 성실한 삶의 자세는 모두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의 가정은 눈에 띄게 부흥하였습니다. 보디발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요셉이 섬기는 하나님을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된 성도들은 항상 자신이 속해 있는 자리에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무는 열매로써 좋고 나쁨이 분별됩니다. 성도 역시 신앙의 행위로써 그 사람의 믿음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저희로 너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가르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개천절입니다. 우리나라와 가정이 바로 세워지기를 원한다면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게을러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요셉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민족도 부강한 나라로 세워 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터전에서 성실한 모습으로 늘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이 나라와 민족이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약력=△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Th.M) △미국 보스턴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미국 아름다운 교회 담임목사 △미국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 △현 서울 잠실교회 담임목사

림형천 목사(서울 잠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