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천안시 최다… 지난 3년간 39건 적발

입력 2012-09-28 16:55

최근 3년간 가짜석유가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충남 천안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과 사이버페트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이후 이달 현재 천안지역의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적발건수는 39건으로 전국 시·군·구 중 최다였다.

경기 수원·화성시가 각각 31건으로 뒤를 이었고, 경기 평택시 27건, 충북 청원군 21건, 충남 아산시 18건, 충북 음성·경남 함안군·경북 경주시 17건 등이었다.

가짜석유 최다 적발지역 20위 안에는 경기도 지역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곳, 경북·충북 2곳, 경남·대전·인천·울산·광주가 한곳씩 분포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전국에서 주유소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242건으로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이어 충남 98건, 충북 83건, 경북 77건, 전남 64건, 경남 55건, 인천 47건, 서울 43건, 전북 40건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최소 적발 지역은 제주도로 한 건에 불과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