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0월 2일 웨스트햄전 필승 다짐… 팀 독려
입력 2012-09-28 16:46
“더는 핑계가 있을 수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이 동료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QPR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패배를 자초한다고 지적했다. “레딩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서다가 집중력을 잃고 두 골을 허용했다”며 패인을 분석한 박지성은 “그런 사태는 절대 되풀이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QPR은 전날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레딩과의 리그컵 대회에서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한 상황을 돌이키며 “두 차례나 골을 터뜨렸지만 그때마다 바로 만회골을 얻어맞았다. 이기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골을 넣고 나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지성은 “빨리 충격에서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패배에서 배워야 하고 배웠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전의를 다졌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