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서먹했던 사이도 어느새 형·동생… 특별한 가족놀이 3선
입력 2012-09-28 16:41
각자 바삐 살아가던 가족, 친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이다. 올 추석 새로운 가족놀이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기독교놀이연구소(crecso.com) 소장 노승주 전도사가 소개하는 색다른 놀이로 가족 간 친밀함도 느끼고 신앙도 키워보자.
GAME1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①커다란 판이나 벽면을 이용해 위 단어들을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붙여 놓는다.
②순서대로 한 사람씩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3∼4개 골라서 떼어내고는 왜 그 단어들을 골랐는지 이야기한다.
③자신의 마음이지만 바뀌었으면 하는 단어를 잠시 빼놓고 대신 가져왔으면 하는 단어를 가져와 옆에 놓는다.
④발표자의 말을 듣고 있던 나머지 가족들은 발표자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긍정적인 단어들을 추천해주고 조언·격려해 준다.
GAME2 <감사빙고>
예시된 표처럼 가로와 세로 각각 4칸씩, 총 16칸의 빙고표를 만든다(가로와 세로 각각 3칸 또는 5칸씩 총 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16명이 한 칸씩 지난 한 해 동안 자신이 겪었던 소중한 추억을 적는다.
빙고표가 만들어지면 각자 자신에게 해당하는 항목에 이름을 적어 넣는다.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이름을 한 개씩 부르면서 호명된 4개의 이름들이 일자를 이루는 사람이 나오면 게임은 끝이 난다. 위 항목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추석에 제일 어울리는 게임이다.
GAME3 <보물&사랑 찾기>
하루 전날 혹은 미리 가족들끼리 서로를 위한 짧은 메시지 혹은 성경구절, 편지 등을 써서 준비해 놓은 쪽지나 편지를 보물 쪽지로 활용한다. 선물을 나누기 위해 쪽지에는 번호를 써 넣는다. 리더는 집안 구석구석에 보물쪽지를 숨겨놓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함께 찾도록 한다. 쪽지에 적힌 번호의 순서대로 준비한 선물 중에 먼저 골라 갈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 선물을 나눈 후에는 쪽지의 글들을 읽으며 서로 이야기하고 큐티시간을 갖는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