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비대위, 총회회관 앞에서 침묵시위…비상총회 개최 요구

[미션라이프] 예장합동 ‘총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비상총회 개최를 주장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27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제97회 총회장 정준모 목사 취임 감사예배 중에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 서창수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총회 파회 후 남아있던 저희 총대들은 정치색이 전혀 없고, 총회 정상화에 대한 열망 밖에 없고, 비상총회를 열어달라는 입장 뿐”이라며 “전 교회를 대상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차제에 금식과 기도 등을 통해 총회 정화와 정상화 운동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또 “파회 여부에 대한 법리 공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총회장과 총무가 하나님 앞에 옳은가가 중요하다”며 “법리를 따지면 더 어지러워질 뿐이고, 총회장과 총무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가를 생각하고 있다면 용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열리는 동안 총회회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