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 최갑복 검찰 송치

입력 2012-09-27 10:51

[쿠키 사회] 강도상해 피의자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탈출했다가 다시 붙잡힌 최갑복(50)가 27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최갑복을 대구지검으로 이송하고 그를 조사한 수사기록과 증거물도 함께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유치장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최모(43) 경위와 이모(42) 경사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감찰 결과 최 경위와 이 경사는 최가 도주한 17일 오전 5시쯤 자거나 컴퓨터를 하며 감시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최갑복에 대한 도주 과정과 경로 등을 충분히 수사해 사건을 마무리했다”면서 이 사건을 수사해온 수사본부를 해체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