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피아니스트 윤디, 日 공연 취소… 센카쿠 영토 분쟁 여파

입력 2012-09-26 19:34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여파로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윤디(30)의 일본 투어가 전격 취소됐다.

윤디의 서울 공연 기획을 맡은 마스트미디어는 26일 “센카쿠 갈등으로 일본 방문을 보류하라는 중국 정부의 행정 지시로 윤디의 일본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윤디는 10월 21일까지 총 14회의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서울을 포함한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의 아시아 투어와 미주, 유럽 투어는 그대로 진행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